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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IES

스토리

우디크 가구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Interviewee 우디크 개발팀 백진수 과장

“화려한 것보다는 놓인 그 자체로 마치 오브제와 같은 디자인”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한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우디크 개발팀에서 가구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백진수 과장입니다.

우디크의 가구 디자인을 담당하고 계신데 가구 디자인/제작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 영감을 얻는 것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아무래도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인 것 같아요.
가구의 경우 고가이기도 하고, 한번 사면 자주 바꾸지 않기 때문에 오래 볼 수 있는 디자인이 더욱 중요해요.

우디크에서 만드는 가구들의 주 소재가 우드인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원목 가구의 특징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리고 각자의 생활 습관에 따라 에이징 된다는 것인데요. 나뭇결 역시 똑같은 무늬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나와 닮은 특별한 가구가 된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주로 주로 건축물이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보고 영감을 얻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아카이브 침대의 헤드 같은 경우는 땅콩크림샌드빵, 얼마 전 런칭한 위라이크 테이블의 다리는 신전의 기둥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주변에 있는 디자인 요소를 가구의 디테일로 끌어들여 적용시키곤 합니다.

2023년 한해 우디크에서 많은 신제품도 출시가 되어 인기 있었던 제품도 많았는데 가장 애착이 가는 상품이 있나요?

가장 애착이 가는 건 우디크 첫 화이트 상판 테이블인 위라이크 테이블이에요.
오래전부터 화이트 상판 테이블이 우디크에서 출시되었으면 좋겠다고 많은 문의가 있었거든요.그 니즈를 충족 시킬만한 테이블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디자인 특성상 레그룸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요. 완벽한 비율을 위해 타원을 적어도 100개 이상 그려본 것 같아요.
다리 형태는 신전 기둥이 모티브였는데요. 다리를 원형 그대로 차용하면 실용성이 떨어져서 타원형으로 변형시켰고, 사선으로 배치해서 여러 방향에서 봐도 기둥의 웅장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고민하여 디자인했습니다. 고민을 많이 한 디자인인만큼 애착이 가는 테이블입니다.

   

우디크의 디자인이 다른 브랜드와 다른점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화려한 것보다는 놓인 그 자체로 마치 오브제와 같은 디자인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클래식한 소재를 주로 사용하지만 모던한 디자인에 트렌디함을 녹이고, 과하지 않은 절제된 디자인을 지향하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까다롭고 힘든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ㅎㅎ

가구 디자인 시, 재미있거나 힘들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아카이브 침대 개발 단계에서, 헤드 디자인이 잘 안 풀려서 디자인 회의를 몇 시간이고 반복하고 있던 중이었는데요.
잠시 쉬는 시간에 대표님이 땅콩크림샌드빵을 드시다가 "이대로 하면 되겠네!" 하고 아이디어를 내셔서 난항이었던 디자인이 의외의 상황에서 쉽게 풀렸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2024년 인테리어 가구 트렌드 전망 / 그에 따른 우디크 신제품 소개도 살짝 부탁드립니다.

2024년에는 소재감이 도드라지는 패브릭과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우디크에서도 소재를 믹스 매치한 책장과 테이블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가구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꼭 알려드리고 싶은 팁이나 좋은 정보가 있을까요?

인테리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테마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간을 어떤 컨셉으로 꾸밀 것인지 고민해 보고 메인이 되는 소재나 컬러를 먼저 선택한 다음, 가구를 구매하시면 실패 없는 인테리어가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2024년 어떤 우디크를 꿈꾸시나요?

품질은 물론이고 디자인적인 측면으로도 더 업그레이드해서 "가구? 우디크에서 사면 돼!" 라는 말이 고객 입에서 나올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저 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에도 새롭고 멋진 가구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 Interviewee Review

우디크에 진심인 디자이너님의 생각을 살짝이나마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객님들에게 우디크가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024년에도 우디크와 함께 예쁘게 사세요!